박지원 "김건희 '팔 흔들흔들'..하도 뭐라 해 주눅든 듯"

김명일 기자 입력 2022. 6. 29. 23:04 수정 2022. 6. 30.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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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부부와 악수한 후 팔을 흔들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야권 원로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아내인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고 나섰다.

박 전 원장은 29일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부부와 악수한 후 팔을 건들건들 흔든 것에 대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 든 것”이라고 감쌌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다.

박 전 원장은 “카톡에 그런 게 돌아다니더라. 영부인이 손을 이렇게 흔들흔들하는 거”라며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 강론할 때 굉장히 어려운 거다. 숙달되면 잘하실 거다. 저는 낫 베드(Not bad), 좋다고 본다”라고 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의상을 극찬하기도 했다.

박 전 원장은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라고 했다.

다만 박 전 원장은 김건희 여사 미공개 사진을 자체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된 팬클럽 ‘건희사랑’에 대해서는 “대통령 영부인은 사생활이 없다. 사생활이 공적인 것”이라며 “김건희 팬카페는 김건희 여사께서 중단시켜야 된다”라고 조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갈라 만찬에서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왼쪽),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밤 스페인 국왕인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아내인 김건희 여사를 만난 레티시아 스페인 왕비는 “3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여자들이 다 예뻐서 놀랬고, 그래서 화장품을 잔뜩 샀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레티시아 왕비에게 “한국에서 동갑은 자연스럽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 우리는 나이가 같다”며 친근감을 표했다. 두 사람은 같은 1972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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