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박군 "♥한영과 아이 계획? 항상 노력..잘 안 돼"
‘라디오스타’ 박군이 낚시에 성공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낚시에 성공한 박군이 아이 계획을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대한 지 2년이 넘었는데 군기가 남아있는 박군은 “항상 긴장하고 있다. 밖이 더 전시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가요계 선배인 한영과 결혼한 박군에 김구라는 “이 친구는 일생을 모시고 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군은 “그래서 결혼한 거다. 전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 내가 원하는 아내상에 직진했다. 아침마다 10분 정도는 항상 밥상 앞에서 정신 교육을 받고 온다”라고 평강공주와 온달의 면모를 자랑했다.
군대에서도 엄청 부지런했다는 박군은 “일과가 아침 8시에 시작이다. 저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체력 단련으로 시작한다. 집에서 부대까지 7.5km 정도를 뛰어가면서 몸을 푸는거다. 야간 경계 근무가 2시간 씩인데 나가기 전에 1시간 준비한다. 무조건 3시간반을 못 자는 거다. 그래서 항상 2시 반에 잔다고 생각한다. 항상 4시간을 못 잤다. 14년 8개월 동안 군생활 했지만 수면 부족인 거 같다. 무리한 생활을 자처하다보니 화장실을 갔는데 피를 봤다. 너무 놀랐다. 내장이 다 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고백했다.
지금은 많이 잘 수 있지 않냐는 물음에 박군은 “지금 또 가족이 생겼다”라고 말해 소유진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그는 “오월이라고 강아지다”라고 말해 낚시에 성공했다.
아이 계획을 묻자 그는 “계획은 항상 하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 되더라”라고 말했고 MC들은 잠을 많이 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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