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대북 3각공조 확인, 尹 "한미일 협력 세계평화 중심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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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3각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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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관련, 3각 공조를 강화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국제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일 협력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오늘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협력이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요한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미일 삼각 협력은 우리의 공통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그 중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형식의 대화가 지속되면서 3각 공고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북한이 지속해서 핵실험을 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며 “한국 방위에 대한 공약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추가적 도발 행위 가능성이 점점 더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한미일 공조 강화가 불가결하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이번에 열린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한미일의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핵실험이 이뤄진 경우에도 공동 훈련을 포함해 한미일이 함께 대응하고자 한다”고 했고, “납치 문제의 즉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지에도 감사드린다. 계속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첫해인 2017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이후 4년 9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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