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DF, 토트넘 임대 임박.."좋은 영입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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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망 랑글레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랑글레 임대 계약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협상은 진전된 상태다.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AS로마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더 적극적이었던 쪽은 토트넘이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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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클레망 랑글레의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과 랑글레 임대 계약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협상은 진전된 상태다.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 AS로마도 고려 대상이었지만 더 적극적이었던 쪽은 토트넘이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좌측 스토퍼 역할을 할 센터백이 필요하다. 벤 데이비스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영입이 무조건 이뤄져야 한다. 타팀과의 경쟁력 면에서도 필수적이다.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요수코 그바르디올, 파우 토레스가 거론됐지만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에반 은디카, 피에로 인카피예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센터백 영입이 더딘 가운데 랑글레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랑글레는 한때 바르셀로나 주전 센터백이었다. 세비야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온 랑글레는 왼발 빌드업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로 각광을 받았지만 점차 하락세를 탔다. 부상도 잦았고 실수도 많아 우선 순위에서 밀려 방출 1순위로 분류됐다.
에릭 가르시아에 이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오며 랑글레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이익을 얻기 위해서라도 랑글레를 팔 생각이었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내 협상이 시작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임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로 합의가 돼도 주급을 얼마 분담하느냐가 관건이다.
돈 문제를 떠나 랑글레를 두고 의구심이 많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인 게 크다. 압박에 취약한 게 가장 큰 단점인데 스페인 라리가보다 경기 속도가 빠르고 압박 강도가 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력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1순위 타깃들과 이름값, 기량 차이가 나는 것도 토트넘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딘 존스는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랑글레 몸 상태는 좋다. 수비 수준도 뛰어나다. 토트넘에 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좋은 영입으로 평가될 게 분명하다.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것이다"고 하며 토트넘 팬들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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