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함양·통영, '물 명당'의 맛을 찾아서..KBS1 '한국인의 밥상'
백승찬 기자 2022. 6. 29. 22:21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여름에 더욱 주목받는 ‘물 명당’의 음식을 살펴본다.
전남 고흥은 푸른 바다를 마주한 비옥한 땅이다. 바다 안개를 머금은 고흥 나물은 특히 유명하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나물 가공식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을 세운 모윤숙씨를 만난다. 모씨와 나물 농사짓는 ‘나물 할매’들이 지죽도로 향한다. 이곳에서 된장 풀어 만든 갯장어 물회를 함께 먹는다.
지리산 자락의 경남 함양군 은서마을 앞으로는 엄천강이 흐른다. 가뭄 때문에 시름이 깊었던 농부들은 간신히 모내기를 하고 나서 보양식으로 기운을 차린다. 마을 사람들은 개구쟁이처럼 물에 들어가 민물고기에 다슬기까지 건져 어탕국수와 다슬기장을 만든다. 이장은 머위향이 감도는 흑돼지대통찜을 준비한다.
81세 이정자·85세 김정웅씨 부부는 화물용 트럭을 캠핑카로 개조했다. 이들은 수제 캠핑카로 전국 낚시 여행을 다닌다. 이날 찾은 곳은 경남 통영 사량도. 한 횟집 주인이 제철 맞은 갯장어로 회와 장어탕을 내놓는다. 30일 오후 7시40분 방송.
백승찬 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