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금액 990억..33년차 검사가 유퀴즈서 밝힌 수법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기 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룬 33년 경력의 임채원 검사가 보이스피싱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임채원 검사는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다양한 사기 수법을 소개했다.
또 임 검사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 수법인 '자녀 사칭형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기 범죄를 전문적으로 다룬 33년 경력의 임채원 검사가 보이스피싱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임채원 검사는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다양한 사기 수법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이 "실제 검사들은 어떻게 통화를 하나요?"라고 묻자, 임 검사는 "검사들은 보통 (상대방의) 이름을 확인하고 관련 사건 경위를 설명한 뒤 호환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답했다.
또 임 검사는 최근 기승을 부리는 사기 수법인 '자녀 사칭형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가장 고전적인 방법인데 '액정이 망가졌다'며 부모에게 연락을 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이 수법에 당한 피해 금액만 990억원에 달한다. 아직도 (이 수법을)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30분 지연 인출 제도'와 '지연 이체 서비스'가 생겨났다고 전했다. 임 검사는 "지연 이체 서비스는 꼭 신청해야 한다"며 "해당 서비스를 등록하면 누구한테 돈을 송금하더라도 3시간 이후에 돈이 가게 된다. 이는 30분 지연 인출 제도보다 더 강한 보호가 된다"고 말했다.
임 검사는 자신이 사기 범죄를 전문으로 담당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 아버지부터 저까지 우리 가족이 총 4번의 사기를 당했다"며 "이런 상황을 겪으니 사기 사건에 관심이 많이 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강민경, '65억원' 건물주 됐다…현금 15억에 대출 50억 낀 듯 - 머니투데이
- 하니, 10세 연상 의사 양재웅과 열애…"좋은 만남 갖고 있다" - 머니투데이
- '스파링 강요·따돌림' 구체적 폭로에…남주혁 입장, 달라진 점은 - 머니투데이
- "고민 끝에…" 38세 장도연 산부인과행, 이상민 "얘기해도 돼?" - 머니투데이
- 이상민 "다시 만난 전 연인, 한없이 울어"…재혼 물었더니 - 머니투데이
- "이건 달라" 빨간불 올라탔다가…'-40%' 하루만에 얼어붙은 개미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코스피, 블랙먼데이 이후 첫 2400선 붕괴…대형주 혼조세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