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트럭 참사 사망자 국적 확인..멕시코·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 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시간으로 지난 27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무더위에 방치돼 발견된 트럭 화물칸 관련 사망자의 국적이 확인됐다.
앞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샌안토니오 경찰·소방당국은 에어컨도 없고 물도 없이 고속도로 주변 도로에서 발견된 트럭 화물칸에서 시신 46구를 수습하고 1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럭이 발견된 당일 샌안토니오의 최대 기온은 섭씨 39.4도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미국 시간으로 지난 27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무더위에 방치돼 발견된 트럭 화물칸 관련 사망자의 국적이 확인됐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가 운영하는 국립이민원(INM)의 프란시스코 가르두노 원장은 "전체 사망자 51명 가운데, 멕시코 국적자가 27명, 과테말라 7명, 온두라스 14명, 엘살바도르 2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샌안토니오 경찰·소방당국은 에어컨도 없고 물도 없이 고속도로 주변 도로에서 발견된 트럭 화물칸에서 시신 46구를 수습하고 16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탈수와 고열 증세를 보이던 환자 5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채 발견된 사람들도 사인은 열사병이라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밝힌 바 있다. 트럭이 발견된 당일 샌안토니오의 최대 기온은 섭씨 39.4도였다.
샌안토니오는 멕시코 국경과 불과 250km 거리에 위치, 중남미 이민자들이 미국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꼽힌다. 트럭이 발견된 지점은 정확히 멕시코 국경과 이어지는 I-35번 고속도로 인근 도로였다.
샌안토니오에서는 2017년에도 무더위 속 에어컨이 고장 나고 환풍구가 막힌 트레일러에서 미국으로 향하던 이민자 10명이 숨진 비극이 발생한 바 있다.
샌안토니오 시 당국은 이번 사건이 시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인명피해라고 전했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신평 "내가 왜 간신?…공직 맡은 적 없고 尹에 쓴소리, 간신 자격도 없다"
- 이재명 "이분 꼭 찾아 달라"…그날 밤 맨몸으로 맞선 '여의도 장갑차맨'
- "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모텔 여종업원 유인 성폭행…저항하자 살해
-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전성애 "엄마, 70대 때 본처 둔 연하남과 열애…그 사람 먼저 죽자 큰 충격"
- 이찬원 대상 영예…"KBS가 낳아주고 길러줘"(종합) [KBS연예대상]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