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김종국 철벽 굴욕 "하체 튼튼하다고 하더니..축가 불러준다더라"('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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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강수정이 김종국의 철벽을 밝혔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했다.
황수경과 강수정은 방송 활동 기간이 거의 겹치지 않았다고.
입사하자마자 전성기를 누려온 강수정이었기에 황수경의 말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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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강수정이 김종국의 철벽을 밝혔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과 강수정이 출연했다. 현재 두 사람은 프리랜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황수경과 강수정은 방송 활동 기간이 거의 겹치지 않았다고. 김숙은 "혹시 아나운서끼리 기 싸움이 있냐"라고 물었다.
황수경은 깜짝 놀라며 “오해다. 수정이가 들어오자마자 얼짱 아나운서로 유명했다. 아나운서실에서 볼 수가 없었다. 예능이며 뭐며 다 수정이만 불렀다. 정말 여자 전현무처럼 방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방에서 본 기회가 없었다. 지나가다 복도에서 (봤다)”라고 말했다. 입사하자마자 전성기를 누려온 강수정이었기에 황수경의 말은 당연했다. 강수정은 “선배님이 잘 챙겨주셨다. 이번에 프로그램 하면서 반전 매력을 발견했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황수경은 퇴사 이유로 “저는 22년을 아나운서를 했다. 방송도 원없이 했다. 9시 뉴스며 ‘열린 음악회’도 했다. 보직도 할 걸 다 했다. 그러니 제가 앞으로 뭘 하려는지 모르겠더라. 정년퇴직을 할 거라고 생각하니 서글픔도 있었다. 사람들은 ‘예능 안 할 것 같다’라고 하는데 저는 사실 제한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퇴사 이후의 황수경의 삶은 어땠을까?
황수경은 “퇴사하고 처음에는 너무 좋았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았다. 마음 수양을 위해서 요가를 했다. 어느 날 거울을 보니 하얗게 구멍이 머리에 나 있더라. 그래서 병원도 다녔다”라며 “나이가 있어서 큰 욕심을 낸 건 아니었는데, 불안한 건 있었다. 살아가는 데 지장이 있거나 그런 건 아니어도 방송에 대한 열망, 가슴이 아직도 아려서 오래 했던 프로그램을 못 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강수정은 “남편이랑 연애 막판이었고, 다른 방송을 더 하고 싶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면 인기가 떨어질 것 같았다. 실제로 결혼을 하고 인기가 떨어졌다. 그런데 주변에서 퇴사가 너무 이르다고 말렸다”라고 말하며 퇴사의 숨겨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강수정은 “저는 TV에 어렸을 때부터 너무 나왔으면 좋겠더라. 사람들이 다 나를 보기를 바랐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너는 너무 평범하게 생겼고, 너는 네 힘으로 노력해서 들어가야 한다’라고 하셨다. 끼가 없고 평범하니까 뉴스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7~8번만에 합격했다”라며 아나운서가 된 남다른 이유도 밝혔다.
한편 강수정은 한때 김종국에게 대시하고 차인 경험을 밝혔다. 김숙은 “강수정 씨가 김종국 연인이었던 적이 있냐”라고 묻자 송은이는 “어쩐지 종국이가 너(강수정) 나온다니까 불편해하던데”라고 말했다.강수정은 “그때 저도 싱글이었다. 너무 과묵하셔서 방송에서 들이댔다. 그런데 저희 엄마가 씨암탉을 잡아놨다고 했다”라고 말하더니 “어우, 정말 철벽이었다. 그리고 저 결혼할 때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딱 철벽을 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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