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상, 北·미사일 대응 위해 3국 안보협력 강화 방안 협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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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은 29일(현지시간)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북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미국 측 양자 회담장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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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뉴스1) 이호승 기자 = 한·미·일 정상은 29일(현지시간)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강화와 북핵·미사일 대응을 위해 3국간 안보협력 수준을 높여가는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미국 측 양자 회담장에서 열린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 진전이 한반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윤 대통령은 북핵문제가 한미일 모두에게 시급히 대응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미일 3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5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당면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대응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와 같은 기본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미일간 협력이 긴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국 정상회담에 앞서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공동의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는 한편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도록 3국이 공조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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