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지 침수·토사 유출..장맛비·강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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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토사 유출과 농작물 침수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9일) 오후 5시 기준 장맛비로 인해 인천에서 농작물 0.4헥타르가 침수됐고, 배 과수원 3.2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는 담벼락 20m 정도가 무너졌고, 경기 용인의 한 도로에서는 토사 110톤이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가 모두 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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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토사 유출과 농작물 침수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9일) 오후 5시 기준 장맛비로 인해 인천에서 농작물 0.4헥타르가 침수됐고, 배 과수원 3.2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동래구의 한 초등학교는 담벼락 20m 정도가 무너졌고, 경기 용인의 한 도로에서는 토사 110톤이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가 모두 조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도로 장애물 제거와 간판 철거 등 155건의 안전 조치를 완료했고, 4건의 급·배수도 지원했습니다.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에서는 국내선 항공편 102편과 울릉도와 백령도 등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26개 항로가 통제됐습니다.
또, 설악산과 계룡산 등 국립공원 4곳의 46개 탐방로도 통제된 상태입니다.
경기도와 강원, 충북에서는 하천변 산책로와 둔치 주차장, 세월교 등 64곳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0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강원 화천 108.4㎜, 경기 포천 76.5㎜, 전남 광양 59.5㎜, 서울 56.0㎜, 충남 청양 56.0㎜, 충북 제천 54.5㎜ 등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올리고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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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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