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유행 증가세 전환"..'국산 1호' 백신 허가

원동희 입력 2022. 6. 29. 22:00 수정 2022. 6. 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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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 몇 명 정도인지 혹시 아십니까?

예전보다는 많이 줄긴 했습니다.

한 달 전만 해도 5만 명이 넘었는데 6월 9일 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감소세를 이어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29일) 새로운 확진자 수가 다시 만 명을 넘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커지면서 다시 유행이 번질까, 우려가 나옵니다.

원동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만 4백여 명, 20일 만에 다시 만 명을 넘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약 다섯 달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1.0으로 올라섰습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 :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하여 어제는 1.0까지 올랐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여름철 실내 활동과 이동량 증가, 그리고 면역효과 저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재유행이라고까지 판단하긴 어렵다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소규모의 증감들도 상황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 지금 그러한 추이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재유행에 대한 우려 속에 식약처는 SK 바이오사이언스사가 개발한 국내 1호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했습니다.

앞으로 대량 생산과 식약처의 검정 절차를 거치면 상용화됩니다.

당장은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 접종용으로만 쓸 수 있지만, 추가 임상 시험을 거쳐 3차 이상 접종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유경/식약처장 :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되었으며,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화이자 같은 mRNA 백신과 달리 냉장 유통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국내·외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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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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