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 앞두고..울산은 웃고, 포항은 울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해안 더비를 앞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과 포항은 7월2일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있다.
동해안 더비는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로, 울산과 포항 모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경기다.
동해안 더비 준비를 핑계로 무작정 힘을 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울산은 웃었고, 포항은 울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해안 더비를 앞둔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울산과 포항은 7월2일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있다. 동해안 더비는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로, 울산과 포항 모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경기다. 하지만 동해안 더비에 앞서, 주중에 FA컵이 치러졌다. 그것도 토너먼트 막바지로 향하는 8강이었다.
이래저래 부담이 가득했던 FA컵 8강. 동해안 더비 준비를 핑계로 무작정 힘을 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울산은 웃었고, 포항은 울었다.
울산은 2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하나원큐 FA컵 8강 홈 경기에서 K리그2 부천FC와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6대5로 승리하며 FA컵 4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전반 32분 실점했다. 이의형의 논스톱 슈팅을 막지 못했다. 다급해진 울산은 바코, 이청용 등 주축 선수들을 차례로 투입했고, 후반 2분 이용혁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레오나르도까지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연장전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도 팽팽했다. 5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했다. 울산은 골키퍼 조수혁이 국태정의 킥을 막아낸 뒤 김성준이 킥을 성공하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포항은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대구FC에 2대3으로 패했다.
전반 12분 만에 허용준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수비진의 실수가 연거푸 나왔다. 전반 21분 세징야의 크로스 상황에서 주춤하다가 홍정운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전반 30분에도 세징야의 크로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제카에게 실점했다. 전반 44분에는 세징야의 슈팅을 골키퍼 강현무가 쳐냈지만, 달려든 고재현을 막지 못했다. 후반 23분 허용준이 추격골을 넣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한편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FA컵 4강은 울산, 전북, 대구, 서울의 대결로 압축됐다.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현수,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1년 연장 계약
- '황제' 우즈, 맥매너스 프로암 출전…리브 골프와 맞대결
- 농구판 아챔이 뜬다…SK·KGC 동아시아 슈퍼리그 출전
- 日 미나미노, 기회 찾아 리버풀 떠나 모나코로
- 손흥민 새 동료? 토트넘, 히샤를리송·고든 동시 영입 추진
- 득점 선두 무고사의 이적…국내 선수들의 득점왕 경쟁?
- 'EPL 득점왕의 위상' 런던 거리에 등장한 손흥민 벽화
- "중원의 마에스트로" 지소연, ESPN 女 축구 랭킹 25위
- 안방에서 구겨진 자존심…韓 태권도, 亞 선수권 우승 실패
- 축구 잡지 포포투 한국판, 격월간지로 재창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