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실종 일가족 추정 3명 숨진 채 발견..사망 경위 조사

김정대 입력 2022. 6. 29. 21:58 수정 2022. 6. 29.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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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9일) 완도 앞바다에서 인양한 차량 안에서 시신을 확인하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뒤집힌 승용차가 바지선 크레인에 끌려 올라옵니다.

지난달 31일 실종된 10살 조유나 양 가족이 타던 승용찹니다.

조 양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선착장 부근에서 펄에 묻혀있다가 인양됐습니다.

차량 지붕과 앞 유리가 파손된 상태였고, 트렁크를 제외한 차 문은 모두 닫혀 있었습니다.

[문용은/광주 남부경찰서 형사과장 : "차량 인양은 완료했고. 차량 내에서 시신 3구를 확인했습니다."]

지문 감식 결과, 차 안에서 발견된 시신 중 조 양 부모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함께 발견된 어린 아이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종 신고 일주일 만입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 양 부모의 인터넷 사용 이력을 분석한 결과 '수면제'와 '가상화폐'를 여러 차례 검색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조 양 부모의 최근 경제적 상황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조 양 아버지 지인/음성변조 : "젊은 친구가 새로 다른 업체에서 배워서 창업을 해서 잘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가상화폐에 맛을 들여가지고..."]

경찰은 통신 기록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해 조 양 가족의 행적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조민웅 이우재/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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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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