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핀란드 가입..나토 더 커지고 강해진다

유원중 2022. 6. 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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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스웨덴과 핀란드이 나토 가입 문제, 유원중 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봅니다.

터키의 바뀐 이름이죠, 튀르키예가 입장을 바꾸면서 두 나라 가입이 가능해진 거죠?

[기자]

오늘 새벽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 정상이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을 동의한다는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지금은 전체 회원국 정상들이 나토의 강화를 위한 회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튀르키예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접음으로써 스웨덴,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70년 이상 군사적 중립을 지켜온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나토 가입을 신청했는데요.

최대 1년, 빠르면 수 개월 내에 두 나라의 나토 가입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튀르키예는 이번 기회를 잘 이용했는데요.

스웨덴과 핀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반 튀르키예 정당의 입지를 약화 시키고, 서방의 첨단 무기 수입이라는 이면 합의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이 냉전 이후 가장 중요한 회의가 될 거란 관측도 여럿 나왔는데 어떤 변화들을 눈여겨봐야 할까요?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명분으로 나토의 동진을 거론했는데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의 뼈아픈 실패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잠시 표를 보시면요.

구 소련 해체 이후 나토는 동유럽의 여러 국가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였는데요.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와 스웨덴까지 나토에 가입하게 되면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몰도바 정도를 제외하곤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가 나토의 동맹 안으로 편입되는 셈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속에 열린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앞으로 10년 동안의 전략 개념을 새로 수립하는 건데요.

우선 나토 회원국들은 국방비를 2024년까지 GDP의 2%까지 올릴 것으로 보이고요.

미국은 영국에 F-35 스텔스기 대대를 추가 배치하고, 폴란드에 미 육군 5군단 사령부를 영구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론적으로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의 영향력이 더 커지고 강해질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중국 견제에 대한 최종 합의문이 어떻게 나올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마드리드 나토 회의장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촬영기자:김대원/영상편집:이현모

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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