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제조업체 재고 10년래 최대..삼성전자 재고 증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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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제조업체의 재고 규모가 10년래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9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인용한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 '퀵 팩트 세트'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2349개 상장 제조업체의 올해 3월말 재고는 1조8696억달러로 작년말보다 5.5%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재고는 44억달러 늘어난 392억달러로 달러화 기준으로 주요 제조업체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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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하강 위험이냐 vs 공급병목에 재고 쌓기냐"
니혼게이자이가 인용한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 ‘퀵 팩트 세트’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2349개 상장 제조업체의 올해 3월말 재고는 1조8696억달러로 작년말보다 5.5% 증가했다.
전체 재고액 뿐 아니라 증가액이 모두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기, 자동차, 기계 등 3개 업종의 재고 증가분이 전체 증가분의 61%를 차지해 가장 많이 증가했지만 12개 주요 업종 모두 재고가 늘어났다.
삼성전자의 재고는 44억달러 늘어난 392억달러로 달러화 기준으로 주요 제조업체 중 가장 많이 늘어났다. 공급병목 현상에 원자재 비축이 증가하면서 재고가 석 달간 13%나 급증했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이 공급 병목 현상으로 인해 재고 쌓기를 한 측면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일부 제품의 수요가 둔화하고 있어 과잉 재고 우려도 나온다고 진단했다. 기업이 재고를 조정하기 시작한다면 생산 활동이 정체돼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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