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곳곳에 호우특보..내일까지 최대 200mm

정재훈 2022. 6. 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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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세종을 비롯해 충남 10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200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좁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이번 장마 특성상 비 피해 우려도 높은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재훈 기자, 밤사이 많은 비가 예보돼 있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제법 굵어지고 있습니다.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은 상태로 밤부터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밤이 되면서 기상특보도 점점 확대, 강화되고 있습니다.

세종을 비롯해 천안과 아산, 예산과 태안 등 충남 10개 시군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40mm가 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서천 춘장대 111.2mm로 가장 많고, 보령 대천항 109.5, 세종 금남 55, 대전 18.5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이번에 내리는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데다 일부 지역에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해안가와 충남 북부권 저지대는 침수 가능성이 있고,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남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밤까지 이어진 뒤 주말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음 주 중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갑천에서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영상편집:임희원

정재훈 기자 (jjh1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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