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팀만!'..서울-대구-전북-울산, FA컵 4강 진출(종합)

신동훈 기자 2022. 6. 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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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FA컵 8강에 오른 팀들은 29일 오후 7시에 일제히 경기를 치렀다.

울산의 6번째 키커 김성준이 성공을 하며 4강에 가는 팀은 울산이 됐다.

8강 결과로 서울, 대구, 전북, 울산이 4강행 티켓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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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2 하나원큐 FA컵 4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FA컵 8강에 오른 팀들은 29일 오후 7시에 일제히 경기를 치렀다. FC서울은 K3리그 소속 부산교통공사를 3-0으로 대파했다. 고전하던 흐름 속 터진 팔로세비치 선제 득점이 큰 힘이 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동진이 추가골을 올렸고 김신진까지 득점을 기록해 3-0 완승을 거뒀다. 결과와 더불어 어린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 더욱 고무적이었다.

대구FC는 포항 스틸러스에 3-2 역전승을 했다. 허용준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홍정운 동점골이 빠르게 나와 흐름을 주도한 대구였다. 홍정운 골 후 포항 수비는 급격히 흔들렸고 이 틈을 타 제카, 고재현이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대구가 앞서갔다. 포항은 후반 맹공을 펼쳤다. 허용준 추격골이 나왔으나 이후 득점이 없었다. 경기는 대구의 3-2 승리로 끝이 났다.

전북 현대는 수원 삼성을 3-0 대파했다. 구스타보 골을 시작으로 김진규까지 득점을 해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수원은 김건희를 추가해 반격을 했지만 골대에 맞는 등 불운이 이어졌다. 한교원 쐐기골로 전북이 3-0 승리를 했다. 수원은 공식전 4연패에 빠졌고 전북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완전히 탈출한 모습이었다.

울산 현대와 부천FC1995 대결은 유일하게 승부차기까지 갔다. 이의형 선제골 속 부천이 앞서갔고 울산은 답답한 공격을 펼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초반 이용혁 자책골이 나와 울산이 흐름을 타는 듯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레오나르도를 비롯해 공격수를 대거 투입해도 무득점이었다. 정규시간을 넘어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승자를 결정하게 됐다.

양팀 모두 5번째 키커까지는 성공했다. 부천의 6번째 키커 국태정이 실축을 해 울산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울산의 6번째 키커 김성준이 성공을 하며 4강에 가는 팀은 울산이 됐다.

8강 결과로 서울, 대구, 전북, 울산이 4강행 티켓을 얻었다. 4강 대진은 추첨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 4강은 단판이고 결승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은 K리그2에 있는 전남 드래곤즈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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