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수행능력에 홈런까지! 최영진, 5위 추격 삼성 선봉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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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최영진(34)이 작전수행능력과 장타력을 뽐내며 팀에 값진 1승을 안겼다.
최영진은 29일 대구 KT 위즈전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솔로홈런(시즌 2호)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삼성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6위 삼성(35승39패)은 전날(28일) 패배를 설욕하며 5위 KT(35승2무37패)를 다시 1경기차로 추격했다.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삼성이 3-1로 역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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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진은 29일 대구 KT 위즈전에 7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솔로홈런(시즌 2호)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삼성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6위 삼성(35승39패)은 전날(28일) 패배를 설욕하며 5위 KT(35승2무37패)를 다시 1경기차로 추격했다.
삼성은 국내 선발투수진 중 가장 믿을 만한 원태인이 나섰으나 출발이 매끄럽진 않았다. 2회초 KT 4번타자 박병호에게 선제 솔로홈런(시즌 24호)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2회말 1사 1·2루서 나온 이해승의 중전적시타로 1-1로 균형을 되찾았다.
삼성이 승기를 잡은 것은 4회말이었다. 최영진이 벤치의 작전을 제대로 수행한 덕분이었다. KT 선발투수 배제성의 제구가 흔들린 사이 강민호와 이성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무사 1·2루 찬스.
후속타자 최영진은 번트 자세를 취했다. 볼 카운트 1B-0S에선 번트를 시도하는 척하다가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파울. 이후 양쪽 벤치에서 사인이 연거푸 나오는 등 두뇌싸움이 펼쳐졌다. 최영진은 다시 번트 자세를 이어갔다.
배제성의 투구와 함께 최영진이 재차 페이크번트&슬래시를 시도했다. 타구는 전진수비를 펼친 3루수와 3루 베이스 사이를 뚫고 펜스까지 굴러갔다. 그 사이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삼성이 3-1로 역전했다. 이후 2루타 2개 등 안타 4개를 집중시킨 삼성은 6-1까지 달아나며 분위기를 달궜다.
최영진은 5회말 바뀐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KT의 추격 의지를 끊어버리는 홈런포까지 쏘아 올렸다. 2사 후 이날 3번째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 카운트 1B-0S에서 한 가운데 낮은 직구(시속 145㎞)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 밖으로 날려 보냈다.
삼성 주전 내야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뒤 기회를 잡아 1군 무대에서 활약 중인 최영진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모처럼 존재감을 과시했다. 0.197이던 시즌 타율은 0.217로 올랐다.
한편 원태인은 6이닝 3안타 무4사구 9삼진 1실점으로 시즌 6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작성하며 최근 2경기에서 불안했던 흐름을 끊었다. 시즌 4승째(5패)를 챙기며 평균자책점(ERA)도 3.58에서 3.43으로 낮췄다.
대구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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