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마드리드 '도어스테핑'.."한미일 협력, 북핵 고도화될수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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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29일(현지시간) "한미일 안보협력은 북핵이 고도화될수록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가진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한미일 간 북핵 위기 관련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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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29일(현지시간) "한미일 안보협력은 북핵이 고도화될수록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가진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한미일 간 북핵 위기 관련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9월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린 뒤 4년 9개월 만인 이날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난 것에 대해서는 "어제 국왕 만찬에서 약간 대화했고, 오늘 상당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 회의를 했다"며 "한일의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의 미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서 기시다 총리와 처음으로 만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에 대해 3~4분 가량 대화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 의미에 대해서는 "특정지역의 역내 안보 상황이 전세계적인 파급을 주기 때문에 특정지역의 동맹만으로는 안보위기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공감대를 갖게 됐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그러한 인식을 더욱 확장시켰다"며 "아·태 지역과 나토 간에 긴밀한 상호협력이 중요한 때가 됐다"고 했다.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우리나라의 나토 참여에 대한 중국의 반발에 대해선 "특정국가를 거명하기보다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그런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협력을 나토 국가들과 인·태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서 만들가야 된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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