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전남 국립 의과대 설립

이계혁 입력 2022. 6. 2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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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전남의 현안을 검토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전남 의과대 설립 문제를 살펴봅니다.

의료 사각지대가 제일 많은 곳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전남에서 의과대 설립은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전남의 의과대 신설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의대가 있었던 전북 서남대가 폐교했을 때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공의과대 설립 필요성이 부각됐을 당시 전남 의과대 설립은 탄력을 받는 듯 했지만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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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민선 8기 광주·전남의 현안을 검토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전남 의과대 설립 문제를 살펴봅니다.

의료 사각지대가 제일 많은 곳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전남에서 의과대 설립은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지난 정부에서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다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에서까지 누락되면서 말 그대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누락'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지역균형발전특위의 국정과제에 포함되지 못한 점은 뼈아픈 대목이었습니다.

그만큼 전남의 의과대 신설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의사 정원 확대나 대학 신설 등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문금주 /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의과대학을 반드시 설립해야 합니다. 호남홀대론이라는 말이 아예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하신 만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써.."

# 전국 유일 의과대 없는 '전남'
전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가 없는 곳입니다.

대학병원은 전남대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 두 곳만 있을 뿐입니다.

의료사각지대가 많은 서부권, 대규모 산단이 밀집해 의료 수요가 많은 동부권 모두 의과대와 부속병원의 필요성이 높습니다.

의대가 있었던 전북 서남대가 폐교했을 때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공공의과대 설립 필요성이 부각됐을 당시 전남 의과대 설립은 탄력을 받는 듯 했지만 결국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서부권의 목포대, 동부권의 순천대에 이어 뒤늦게 여수까지 의대 유치에 나서면서 전남 내에서 벌어진 지역 간 갈등이 동력을 떨어뜨렸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남 의과대 신설이 불투명해진 만큼 이제는 한 목표를 두고 한목소리를 내야한다는 데는 모두 공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하철 / 목포대 의대설립 TF단장
- "의사협회와 타협의 대상은 아니라고 보여지고, 확실한 정책적 결정 하에서 국민적인 합의에 따라 움직여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이복남 / 순천시의회 의원
- "동부, 서부를 떠나서 전남 의과대, 부속병원이 반드시 유치되어야 하고 반드시 필요하다는 열망들을 정부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인 국민의힘의 호남 챙기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의대 유치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광주·전남의 지역구 국회의원 뿐 아니라 전남도와 목포·순천시 그리고 도의회와 목포·순천시의회 모두 전략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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