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박정민 '머니게임',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 다룬다

'관상' 한재림 감독 각본, 연출
웹툰 원작으로 한 '머니게임'
인간의 원초적 욕망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내

'머니게임'이 크랭크인했다. 롯데컬처웍스 제공

영화 '비상선언' '더 킹' '관상'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드라마 '머니게임'이 지난 25일 크랭크인 했다.

'머니게임'은 사회적 인프라가 단절된 공간 속 사망자가 나오면 게임이 종료되는 극한의 설정 속에서 참가자 8인이 협력과 반목을 거듭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등 막강한 배우진이 모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기와 실력을 갖춘 8인의 배우가 보여줄 캐릭터 간 치열한 두뇌 싸움과 긴장감 넘치는 연기가 기대된다.

크랭크인에 앞서 진행된 고사에 참석한 한재림 감독은 "원작이 있는 작품을 영상화 하는 작업은 처음이라 긴장되며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의 원작인 웹툰 '파이게임'과 '머니게임'은 웹툰 속 인물들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와 인간의 원초적 욕망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얻었다. 이번 OTT 시리즈 '머니게임'은 최초로 두 원작을 합쳐 새롭게 각색 및 영상화했다.

제작은 '스위트홈' '그 해 우리는' '유미의 세포들' 등 네이버웹툰의 영상화 사업을 이끄는 스튜디오N과 영화 '더 킹' '비상선언' 등을 제작한 매그넘나인이 맡으며 롯데컬처웍스가 메인 투자와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