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자전거 출퇴근하면 상품권 준다
최승현 기자 2022. 6. 29. 21:29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상품권을 드립니다.”
강원 춘천시와 사회적 협동조합 ‘두 바퀴로 가는 세상’은 오는 7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에코바이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해당 앱을 실행한 후 자전거를 타면 포인트 순위와 주행거리,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는 자전거로 8회 이상 출퇴근을 하고, 누적 이동 거리 10㎞ 이상이면 지역 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실적 우수자에게는 춘천사랑상품권 3만원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호반의 도시인’ 춘천지역의 경우 북한강변에 개설된 30㎞ 규모의 의암호순환로를 비롯해 강촌순환로(20㎞), 소양강순환로(20㎞), 공지천순환로(10㎞) 등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0대 몰던 SUV, 주차장 나오자마자 건물로 돌진…운전자 ‘급발진’ 주장
- 국민의힘이 파악한 ‘이탈표 4표’의 정체는···안철수+3명의 실수?
- 대한민국을 북한이라 한 파리올림픽···바흐 IOC 위원장 “대통령에 직접 사과하겠다”
- 이진숙, ‘위안부 강제동원’에 “논쟁적 사안”이라고 답했다 취소
- KBS, 기자 노트북에 있던 ‘세월호 리본’ 모자이크 처리
- ‘내전’ 국민의힘, 부산 기초의원 9명 제명·탈당 등 조치…‘반란표’ 중징계
- 김진표 전 의장, “윤 대통령, 이태원참사 조작가능성 언급” 회고록 수정
- 함께 술 먹고 조수석 탑승한 친구 협박해 돈 뜯어낸 공무원
- 목표는 ‘공영방송 이사 선임’…거센 반발에도 ‘2인 방통위’ 벼르는 정부
- [속보] 뜸 들이던 오바마, 해리스 지지 선언···“승리 위해 모든 것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