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만에 '복수 성공'..안우진, 이번에는 KIA와 양현종 꺾었다

박정현 기자 입력 2022. 6. 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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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18일 만에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안우진과 양현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1차전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홈 팀 키움은 양현종을 상대로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간의 맞대결은 안우진의 복수 성공으로 한 번씩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은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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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왼쪽),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이 18일 만에 완벽한 복수에 성공했다.

안우진과 양현종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11차전 경기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양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 간의 맞대결, 경기 내용이 이를 증명했다.

홈 팀 키움은 양현종을 상대로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4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1루 방면 내야 안타와 김수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수환이 1루에서 견제사로 아웃돼 득점에 실패했다.

KIA도 마찬가지다. 4회 선두타자 이창진이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를 쳐 무사 2루 기회를 잡았지만, 소크라테스-나성범-황대인의 중심 타선이 침묵하며 선취점의 기회를 잃었다. 5회에도 1사 후 김선빈의 볼넷과 한승택의 우전 안타로 1사 1,2루가 됐으나 점수를 얻지 못했다.

살얼음판 승부, 7회말 균열이 생겼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양현종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김수환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김웅빈이 스윙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베테랑 이지영이 있었다.

볼카운트 1-2의 불리한 상황에서 4구째 체인지업을 밀어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0 선취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8회 김재웅(1이닝 무실점, 홀드), 9회 문성현(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순서대로 등판시켜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안우진과 양현종은 지난 11일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안우진은 6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 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대로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러나 18일이 지나 두 투수는 다른 결과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안우진이 웃었다. 7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투구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경기(23일 삼성 라이온즈전) 8회에 안타 3개를 내줘 1실점 하며 호투에도 찜찜한 등판을 끝냈지만, 이날은 달랐다.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상대를 틀어막으며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반면 양현종은 7이닝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하게 됐다. 잘 던졌지만, 마지막 이닝 공 하나가 실점으로 이어져 고개를 숙여야 했다.

두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간의 맞대결은 안우진의 복수 성공으로 한 번씩 승리와 패배를 주고받은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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