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4승·최영진 3타점' 삼성, KT에 1G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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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전날(28일) 패배를 설욕한 6위 삼성(35승39패)은 5위 KT(35승2무37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1-7로 끌려가던 KT는 8회초 배정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8회말 1사 2, 3루에서 김현준의 땅볼로 다시 한 점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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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T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뒀다.
전날(28일) 패배를 설욕한 6위 삼성(35승39패)은 5위 KT(35승2무37패)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3피안타(1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근 4연패를 끊어내며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타선도 10안타로 8점을 내는 응집력으로 원태인을 지원했다. 최영진은 시즌 2호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해승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냈다.
선제점은 KT가 챙겼다.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원태인의 5구째를 통타,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4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시즌 24호, 개인 통산 351홈런을 작성했다. 통산 순위는 공동 4위로 도약해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자 곧바로 삼성 타자들이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이해승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삼성은 4회 대거 5점을 몰아쳐 흐름을 끌고 왔다.
강민호, 이성규의 연속 볼넷으로 연결한 무사 1, 2루에서 최영진이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이해승의 우전 안타로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는 김헌곤의 적시 2루타가 터졌다.
삼성은 김현준의 땅볼, 오선진의 2루타로 계속해서 추가점을 내며 6-1까지 달아났다.
최영진은 5회 좌월 솔로포까지 쏘아 올려 또 한 점을 보탰다.
1-7로 끌려가던 KT는 8회초 배정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삼성은 8회말 1사 2, 3루에서 김현준의 땅볼로 다시 한 점을 얻어냈다.
제구가 흔들린 KT 선발 배제성은 4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에 그쳐 시즌 7패(3승)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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