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1순위→'굳이 팔아야 할까?'..토트넘 CB, 잔류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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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손 산체스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에서 미래가 불분명한 선수가 있다. 바로 산체스다. 산체스는 후반기 깜짝 활약을 바탕으로 평가가 달라졌다. 매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센터백이 들어오는지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남는다면 토트넘 수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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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다빈손 산체스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에서 미래가 불분명한 선수가 있다. 바로 산체스다. 산체스는 후반기 깜짝 활약을 바탕으로 평가가 달라졌다. 매각할 수도 있지만 어떤 센터백이 들어오는지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 남는다면 토트넘 수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2017년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무려 4,200만 유로(약 565억 원)였다. 당시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건재했기에 또다른 센터백 영입에 과도하게 많은 이적료를 투입한 토트넘에 의문을 표하는 시선이 많았다. 토트넘은 산체스가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뒤를 잇기를 원했다. 기대는 컸지만 이는 큰 실망이 되어 돌아왔다.
꾸준히 기회를 줬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속도도 빠르고 피지컬도 좋았는데 실수가 워낙 많았다. 불안한 장면을 경기마다 보이며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장점까지 사라지고 단점만 부각됐다.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도 신뢰를 잃었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밀려 벤치에만 머물렀다.
방출 1순위로 불렸지만 지난 시즌 막판 상황이 반전됐다. 로메로가 부상을 당해 선발로 나섰는데 좋은 수비력을 보이며 토트넘 막판 상승세에 힘을 실었다. 의구심을 보내는 토트넘 팬들도 다시 신뢰를 보냈다. 토트넘 구단 측도 마찬가지였다. '풋볼 런던'은 "산체스에게 큰 제안이 오지 않는 이상 토트넘도 남길 의사가 있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여러 센터백과 연결된 상태다. 요수코 그바르디올, 알렉산드로 바스토니, 파우 토레스와 같이 좌측 스토퍼 역할을 할 이들을 포함해 피에로 인카피예, 에반 은디카, 스테판 더 브리 등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프레이저 포스터,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를 데려와 빈약한 포지션을 채운 토트넘이 다음 목표로 센터백을 설정했기에 많은 센터백과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최정상급 센터백이 오지 않는다면 토트넘이 굳이 산체스를 무리해서 팔 이유가 없다. 쏠쏠한 로테이션 자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막판 활약이 산체스의 상황을 많이 바꿔 놓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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