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48일 만에 이겼다' 삼성, KT 8-2 제압..전날 패배 '완벽 설욕' [SS 대구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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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KT에 역전승을 거두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원태인의 호투와 4회 빅 이닝을 만든 타선의 힘을 통해 8-2의 승리를 거뒀다.
그러자 8회말 이해승의 좌전 안타, 김헌곤의 우측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김현준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8-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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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와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원태인의 호투와 4회 빅 이닝을 만든 타선의 힘을 통해 8-2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에서 4-14로 졌다. 완패였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선은 병살타 4개를 쳤다. 이날은 달랐다. 원태인이 먼저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추가 실점을 막았다. 최근 2경기에서 남겼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방망이는 효율성 넘치는 공격력을 뽐냈다. 반대로 KT는 전날 좋았던 기세가 완전히 꺾이고 말았다.
KT 선발 배제성은 4이닝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7패(3승)째다. 최고 시속 147㎞까지 나온 포심은 나름의 힘이 있었다. 주무기 슬라이더도 마냥 나빴던 것은 아니다. 제구가 아쉬웠다. 5볼넷이 말해준다. 직전 등판에서 5이닝 7실점으로 좋지 못했고, 이날도 부진했다. 3.81이던 평균자책점이 4.26으로 급등했다.
타선에서는 박병호가 솔로포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351번째 홈런이었고, 양준혁과 함께 KBO 역대 홈런 랭킹 공동 4위가 됐다. 장성우가 2안타를 쳤고, 배정대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전날 19안타를 쳤던 타선이지만, 이날은 썩 좋지 못했다.
5회말 추가점이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영진이 심재민의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쐈다. 지난 25일 한화전에서 시즌 1호포를 때렸고, 4일 만에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 7-1로 달아났다.
8회초 KT가 장준원의 좌전 안타, 상대 포일로 2사 2루 기회를 얻었고, 배정대가 우월 적시타를 쳐 2-7로 따라갔다. 그러자 8회말 이해승의 좌전 안타, 김헌곤의 우측 2루타로 1사 2,3루를 만들었고, 김현준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8-2가 됐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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