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日기시다, 한일 관계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

최정희 2022. 6. 2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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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한일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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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서 기자들 만나
"북핵 고도화될수록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필요"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회의장에 도착,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한일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어제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 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 회의를 했다”며 이 같이 답변했다. 이어 “인도·태평양과 나토 간에 어떤 긴밀한 상호 협력이 더 중요한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그런 협력을, 나토와 인·태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 만들어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토도 자유와 법이 지배하는 세계 질서를 만들어 평화와 번영을 이룩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 대해선 “오늘이 아니라도 한미일 간에는 북핵 위기와 관련해 안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안보협력은 북핵이 고도화될수록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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