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공식전 4연패, 위기의 수원 이병근 감독 "다시는 이런 경기 하지 말아야"[현장인터뷰]

정다워 2022. 6. 29. 2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명백한 위기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8강전에서 전북 현대에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저도 반성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지 말아야 한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전주=정다워기자] 명백한 위기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8강전에서 전북 현대에 0-3 완패를 당했다. 전반 40분 구스타보에게 선제골을, 전반 추가시간 김진규,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K리그1을 포함해 공식전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6월 열린 네 경기에서 모조리 패했는데 1득점 9실점에 머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날도 수비는 무너지고 공격은 빈약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저도 반성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지 말아야 한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다시 심기일전 하겠다”라며 주말 K리그1에서의 반전을 약속했다.

이 감독은 “빠른 선수들을 잡는, 크로스를 대비하는, 공간을 주지 않는 작전을 세웠다. 실점하기 전까지는 맞아 떨어졌다고 보는데 실점 후 경기가 많이 무너졌다. 수비에서 맨투맨, 헤더 싸움 등을 조금 더 신중하게, 강하게 해줘야 하는데 실수가 있었다. 우리의 조직대로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자꾸 우리 선수들이 실점한 후 조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게 보였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