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한 공식전 4연패, 위기의 수원 이병근 감독 "다시는 이런 경기 하지 말아야"[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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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백한 위기다.
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8강전에서 전북 현대에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저도 반성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지 말아야 한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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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 CUP 8강전에서 전북 현대에 0-3 완패를 당했다. 전반 40분 구스타보에게 선제골을, 전반 추가시간 김진규, 후반 추가시간 한교원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K리그1을 포함해 공식전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6월 열린 네 경기에서 모조리 패했는데 1득점 9실점에 머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이날도 수비는 무너지고 공격은 빈약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저도 반성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드리지 말아야 한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그는 “다시 심기일전 하겠다”라며 주말 K리그1에서의 반전을 약속했다.
이 감독은 “빠른 선수들을 잡는, 크로스를 대비하는, 공간을 주지 않는 작전을 세웠다. 실점하기 전까지는 맞아 떨어졌다고 보는데 실점 후 경기가 많이 무너졌다. 수비에서 맨투맨, 헤더 싸움 등을 조금 더 신중하게, 강하게 해줘야 하는데 실수가 있었다. 우리의 조직대로 잘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자꾸 우리 선수들이 실점한 후 조직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게 보였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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