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기시다, '양국 관계 발전시킬 파트너' 확신"

박원경 기자 2022. 6. 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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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현지 시간 오늘(29일)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현지 시간 오늘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어제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 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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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스페인 현지 시간 오늘(29일) 후미오 기시다 일본 총리에 대해 "한일 현안을 풀어가고 양국 미래의 공동 이익을 위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현지 시간 오늘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도어스테핑(약식회견)을 통해 기시다 총리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어제 스페인 국왕 만찬에서 잠깐 대화를 나눴고, 오늘 상당 시간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회의를 했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과 나토 간에 어떤 긴밀한 상호협력이 더 중요한 때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국이 한국의 나토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의에서 연설을 하는 것과 관련해, "특정 국가를 거명하기보다는 자유와 인권, 법치를 중시하는 규범에 입각한 질서가 존중되는 그런 협력을, 나토와 인·태 국가들이 함께 연대해 만들어가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나토 회의 참석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4년 9개월 만에 진행될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에 대해선 "오늘이 아니라도 한미일 간에는 북핵 위기와 관련해 안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안보 협력은 북핵이 고도화될수록 점점 더 강화되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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