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장맛비 계속..밤 사이 '고비'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 장맛비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군남댐 수위는 30미터를 넘어서고, 도심 하천도 범람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되면서 안전 관리 필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초당 3,600톤의 물이 쏟아져 나갑니다.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군남댐, 하루동안 방류량이 초당 3,300톤 대를 보이다 300톤 가량 더 늘어났습니다.
댐 수위도 30미터를 넘겼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 장마의 여파입니다.
낮 동안 계속 비가 세차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가 저녁 시간대 호우 특보가 다시 발효됐습니다.
서울 도심 하천도 범람 피해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미리 야외 시설물을 겹겹이 쌓고, 묶어두는 등 떠내려가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밤 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최대 250㎜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 산사태 등 안전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겁니다.
침수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에선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일반 가정 집에선 문과 창문을 닫고 기상 상황을 계속 파악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공사장 근처나 개울, 하천 등 급류 위험 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소방청은 집중 호우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과 협조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수도권 #호우특보 #장마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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