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韓, 반도체 등 강점.. 협력 강화해야"

박영준 2022. 6. 2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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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반도체 등에서 강하기 때문에 (한·미 간에) 기회가 아주 많다.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 원한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 게이로드 호텔·컨벤션센터에서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USA Investment Summit·이하 셀렉트USA)와 공식 연계행사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분야에서 강하기 때문에 (협력) 기회가 아주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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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포럼서 對美 투자 요청
현대차·SK하이닉스 등 사례도 소개
호건 주지사 "메릴랜드 투자 도울 것"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와 아내 유미 호건씨,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 장상현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왼쪽부터)가 28일(현지시간) 한·미 투자협력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한국은 반도체 등에서 강하기 때문에 (한·미 간에) 기회가 아주 많다. 한국과의 관계를 계속 강화하기 원한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미 투자협력 포럼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대미 직접 투자를 요청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워싱턴 인근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 게이로드 호텔·컨벤션센터에서 상무부가 주최하는 미국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인베스트먼트 서밋’(SelectUSA Investment Summit·이하 셀렉트USA)와 공식 연계행사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한국은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성장 분야에서 강하기 때문에 (협력) 기회가 아주 많다”고 강조했다.

셀렉트USA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미국 투자 이점과 기회, 지원제도 등을 소개하고, 주 정부 투자유치기관 및 경제개발 단체들과 투자 상담,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한국이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최근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포함해 약 100억달러(약 12조9000억원) 투자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 투자 활동이 언급됐다. 행사에서는 지난해 실리콘밸리에 10억달러 규모의 연구개발센터 설립계획을 발표한 SK하이닉스의 미국진출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사위’로도 잘 알려진 래리 호건 메릴랜드주 주지사도 “메릴랜드는 교통 요지이자 전세계 어디든 갈 수 있는 공항을 가지고 있고, 유럽과도 멀지 않다”며 “메릴랜드에 투자한다면 어떤 일이든 도울 것을 약속한다. 메릴랜드를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내셔널하버=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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