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타보·김진규·한교원 골' 전북, 수원삼성 3-0 제압..FA컵 4강행

이서은 기자 2022. 6.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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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꺾고 FA컵 4강에 올랐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전)에서 수원삼성에 3-0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2년 만에 FA컵에서 만난 수원삼성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후 수원삼성은 결국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전북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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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꺾고 FA컵 4강에 올랐다.

전북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전)에서 수원삼성에 3-0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12년 만에 FA컵에서 만난 수원삼성을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FA컵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무승(1무 4패)이었던 전적에 1승을 추가했다.

수원삼성은 전반 6분 전진우가 상대 진영을 돌파한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에 걸려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자 전북도 2분 뒤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헤더 슛이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진 전반 24분 바로우가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을 맞았으나 슛이 골대 위쪽을 맞고 튕겨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39분 바로우의 긴 크로스를 받은 구스타보의 헤더슛이 터졌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로우가 살짝 떨궈주자 김진규가 곧바로 골로 연결해 2-0을 완성했다.

이어진 후반. 전북은 계속해서 공세에 나섰다. 후반 16분 바로우가 역습 상황에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으나 골대 옆을 맞았다.

수원삼성은 후반 20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득점을 노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전북이 후반 44분 김진수가 벼락 같은 슈팅을 만드는 등 공세에 나섰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한교원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수원삼성은 결국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전북의 3-0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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