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2년만의 FA컵 8강서 수원 상대로 첫 승[오!쎈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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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첫 FA컵 승리를 맛봤다.
전북 현대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서 수원 삼성에 3-0으로 승리했다.
그동안 전북은 FA컵에서 수원과 5차례 만나 1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결국 전북은 치열하게 임하며 수원 상대로 K리그1에 이어 FA컵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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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주, 우충원 기자] 전북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첫 FA컵 승리를 맛봤다.
전북 현대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5라운드(8강)서 수원 삼성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FA컵 4강 진출에 성공, K리그 1-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FA컵 3개 대회를 모두 이어가게 됐다.
이날 맞대결은 지난 2010년 이후 12년만의 대결이다. 다시 FA컵 8강에서 만났다. 그동안 전북은 수원을 만나면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정규리그에서 36승 23무 31패로 앞섰던 전북은 FA컵에서 기억이 좋지 않다.
그동안 전북은 FA컵에서 수원과 5차례 만나 1무 4패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지난 K리그 1 17라운드에서 전북은 홍정호와 김문환의 득점으로 수원에 2-1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서도 초반 치열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막판 연속골을 터트렸다. 바로우의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또 전반 추가시간에는 송민규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달아났다.
수원의 전력은 정상이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 그로닝이 출전하지 않은 수원은 전북과 경기에 치열하게 맞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 전북은 치열한 경기서 승리를 맛봤다. 특히 올 시즌 리그서 부진했던 구스타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구스타보는 골 맛을 본 뒤 자신의 몸을 쓸어 내렸다. 부진했던 그동안의 아쉬움을 모두 털어내겠다는 의지처럼 보였다.
결국 전북은 치열하게 임하며 수원 상대로 K리그1에 이어 FA컵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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