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리뷰] '이변은 없었다'..서울, 부산 교통공사 3-0 격파→4강행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FC서울이 K3리그 소속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대승을 기록했다. 

서울은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에서 부산교통공사에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서울이 4강에 오르며 2015년 이후 7년 만에 FA컵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서울은 박동진, 권성윤, 백상훈, 조지훈, 팔로세비치, 김진야, 이태석, 이상민, 이한범, 고광민, 양한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부산교통공사는 한건용, 황건혁, 이민우, 신영준, 박창호, 정현식, 임유석, 박태홍, 노동건, 김민준, 박청효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주도권은 서울이 잡았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세트피스를 유도하며 반격했지만 마찬가지로 이렇다할 슈팅이 없었다. 전반 28분 팔로세비치가 득점을 기록하며 서울이 앞서갔다.

흐름을 탄 서울은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38분 팔로세비치 정확한 크로스를 박동진이 머리에 맞췄지만 빗나갔다. 전반 42분 백상훈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끝이 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서울이 골을 넣었다. 후반 1분 팔로세비치 슈팅이 박청효에게 막혔는데 박동진이 그대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올렸다. 후반 5분 팔로세비치 중거리 슈팅은 박청효가 선방했다. 박청효는 후반 9분 이한범 헤더도 막아냈다. 부산교통공사는 반격을 펼치며 서울을 위협했다. 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팔로세비치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나왔다. 후반 12분 골문 구석을 노린 프리킥을 기록했지만 박청효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23분 권성윤 슈팅은 빗나갔다. 서울은 후반 29분 팔로세비치를 빼고 김신진을 내보냈다. 황현수까지 추가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40분 김신진 헤더 득점이 나오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경기는 3-0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부산교통공사(0) : -

FC서울(3) : 팔로세비치(전반 28분), 박동진(후반 1분), 김신진(후반 40분)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