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eview] '권성윤 3골 관여' 서울, 부산교통공사에 3-0 완승..FA컵 4강 진출

김환 기자 2022. 6. 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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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윤이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흐름을 탄 서울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반전은 서울이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끝났다.

서울은 대부분의 시간을 부산교통공사의 지역에서 보내며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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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권성윤이 세 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FC서울이 권성윤의 활약에 힘입어 3점차 완승을 거뒀다.


FC서울은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에서 부산교통공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FA컵 4강행을 확정지었다.


부산교통공사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황건혁, 이민우, 신영준, 임유석, 정현식, 한건용, 박창호, 김민준, 노동건, 박태홍이 선발로 출전했다. 골문은 박청효가 지켰다. FC서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박동진, 권성윤, 백상훈, 팔로세비치, 김진야, 조지훈, 이태석, 이상민, 이한범, 고광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서울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고광민의 크로스를 권성윤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옆으로 빗나갔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서울이 주도권을 잡은 채 진행됐지만, 부산교통공사도 기회가 올 때마다 소유권을 유지하면서 공격을 전개하려고 시도했다.


선제골은 경기를 주도했던 서울의 몫이었다. 전반 29분 권성윤이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간결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부산교통공사의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서울은 격차를 벌리기 위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반전은 서울이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된 직후 서울이 추가골을 득점했다. 후반 1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팔로세비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공은 박동진에게 흘렀고, 박동진이 공을 침착하게 차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서울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6분 팔로세비치가 먼 거리에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은 골키퍼에게 향했다. 후반 20분 팔로세비치의 프리킥은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전의 주도권도 서울에 있었다. 서울은 대부분의 시간을 부산교통공사의 지역에서 보내며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서울이 쐐기골을 득점했다.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성윤이 올린 공을 김신진이 높이 떠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서울은 교체카드를 사용해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데에 집중했다.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서울의 3-0 승리로 끝났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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