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2년여 만에 국제선 운항에 면세점도 재오픈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2년 넘게 비행기가 뜨지 않았던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황금노선이라 불리는 '김포~하네다' 하늘길이 다시 열렸고, 면세점도 재개장했습니다. 장명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
일주일 전과 달리 출국 게이트는 인파로 북적거리고, 안내 모니터도 다시 켜졌습니다.
코로나19로 운항이 끊겼던 김포~하네다 노선이 2년 3개월 만에 재개되면서 활기를 되찾은 겁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대한항공 등 주요항공사 4곳이 각 주 2회씩 모두 8회 왕복 운항됩니다.
▶ 인터뷰 : 김서현 / 서울 양재동 - "(인천~나리타는) 이동거리가 길어서 불편했는데요. 김포~하네다가 열려서 가깝게 이동하게 돼서 편해진 것 같습니다."
국제선 운항 재개와 함께 출국장 면세점도 오랜만에 손님을 맞았고, 다시 비행기에 오르는 승무원들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 인터뷰 : 김은정 /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 서비스지점 과장 - "다시 북적이는 모습을 보니 기대도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됐습니다."
아직은 두나라 모두 입국 전후 PCR 검사를 받아야 되는 등 검역 절차가 여전해 탑승률이 30% 수준이지만, 여행업계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가타 유우지 / 일본 여행업체 관계자 - "일본에서도 한국 서울을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고…. 한일관계가 개선돼 비자 면제가 하루 빨리 재개되길 바랍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외 다른 4개 국제선도 운항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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