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여당, 'TBS 기능전환' 1호 조례안 발의 예정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2. 6. 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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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호 조례안으로 TBS 교통방송 기능을 전환하거나 폐지하는 내용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76명의 당선자가 모인 당선인총회를 열고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해당 조례안을 폐지해 TBS의 기능 전환을 유도하고 독자적인 생존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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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1호 조례안으로 TBS 교통방송 기능을 전환하거나 폐지하는 내용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제11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76명의 당선자가 모인 당선인총회를 열고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기존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사업 범위, 운영재원, 임원 구성, 예산 편성 의무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 조례는 TBS가 교통 및 생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도록 하고, 서울시 출연금과 그 밖의 수입금을 재단의 기본재산으로 삼도록 하는 등 전반적인 사항을 담고 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해당 조례안을 폐지해 TBS의 기능 전환을 유도하고 독자적인 생존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조례안 시행 시기는 1~2년 유예기간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종합감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 씨에게 계약서 없이 출연료를 지급한 TBS에 ‘기관 경고’ 조치를 내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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