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도 아스날도 아니다..브라질 특급, 제3의 팀 등장

김건일 기자 2022. 6. 2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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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이 영입 경쟁을 벌였던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하피냐가 첼시 이적에 가까워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하피냐 이적료에 완전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아스날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이적료를 협상하는 사이 첼시가 영입전에 합류했다.

첼시는 토트넘, 아스날과 달리 리즈 유나이티드가 요구한 이적료를 단번에 충족시키면서 선수와 협상 테이블까지 차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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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과 아스날 관심을 받았던 리즈 유나이티드 하피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북런던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날이 영입 경쟁을 벌였던 브라질 국가대표 윙어 하피냐가 첼시 이적에 가까워졌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하피냐 이적료에 완전 합의했다고 29일(한국시간) 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받아들인 제안은 기본 6000만 파운드, 부대 조항을 포함하면 6500만 파운드(약 1025억 원)로 늘어난다.

이어 현재 첼시는 하피냐와 개인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고 로마노 기자는 덧붙였다.

하피냐는 여름 이적시장 개장 초기 토트넘과 아스날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아스날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이적료를 협상하는 사이 첼시가 영입전에 합류했다. 첼시는 토트넘, 아스날과 달리 리즈 유나이티드가 요구한 이적료를 단번에 충족시키면서 선수와 협상 테이블까지 차리게 됐다.

영국 가디언은 리즈 유나이티드가 받아들인 첼시 측 제안은 5500만 파운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스날이 이적 제안을 같은 금액으로 올린다면 하피냐와 협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피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선호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겪으면서 무산됐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캘린 필립스를 맨체스터시티로 보내는 이적에 합의했다. 하피냐가 이적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핵심 선수 두 명이 이탈한다.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미국 출신 윙어 브렌던 에런슨(21)을 2700만 파운드로 영입해 하피냐가 떠날 가능성을 대비했다.

하피냐는 날카로운 왼발과 개인기, 빠른 주력까지 갖춘 윙 포워드로 평가받는다.

2020-21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뒤 30경기에서 6골 9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역시 35경기 11골 3도움 활약으로 팀 잔류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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