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차예련, 아들과 눈물의 재회..전 남편 이중문에 "잘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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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가면' 차예련이 아들과 재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오랜만에 아들 홍서준(정민준 분)과 만나 눈물을 훔쳤다.
홍진우는 회의가 있다며 서유라(연민지 분)에게 홍서준을 맡겼다.
다행히 강동하(이현진 분)가 울음 소리를 듣고 홍서준을 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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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차예련이 아들과 재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오랜만에 아들 홍서준(정민준 분)과 만나 눈물을 훔쳤다. 전 남편 홍진우(이중문 분)에게는 제발 아들에게 잘하라고 부탁했다.
이날 홍진우는 홍서준을 회사에 데려갔다. 홍서준은 SA그룹 회장실에 들어가 회장 자리에 앉아 봤다. 차화영(나영희 분)은 "서준이가 언젠가 그 자리에 앉을 거야"라며 손자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홍진우는 회의가 있다며 서유라(연민지 분)에게 홍서준을 맡겼다. 남편이 사라지자 돌변한 서유라는 차갑게 굴었다. 또 일이 있다며 1시간동안 혼자 사무실에 있으라고 강요했다. "아빠한테 비밀이야, 이르면 혼나"라고 협박까지 했다. 서유라는 디자인실 문을 밖에서 잠그고 떠났다. 다행히 강동하(이현진 분)가 울음 소리를 듣고 홍서준을 구할 수 있었다. 강동하는 아이를 달랜 뒤 회사 견학을 직접 시켜 줬다.
회사로 돌아온 서유라는 홍서준이 사무실에 없자 짜증을 냈다. 이때 홍진우가 나타났고, 서유라는 홍서준이 갑자기 사라졌다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홍진우는 강동하가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당장 찾아갔다. 그가 유괴라며 분노하자, 강동하는 "사무실에 혼자 갇힌 애를 구했더니 그게 유괴냐, 어린 아이를 보호자 없이 혼자 방치하는 게 문제 아니냐, 화장실을 1시간 다녀오다니 그게 말이 되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 가운데 서유라가 등장해 다시 걱정한 척 연기했다. 자신에게 오라는 말에 홍서준은 "내 엄마 아니야"라며 강동하 뒤에 숨어 울었다. 이때 유수연이 아들의 울음 소리에 달려왔다. 홍서준은 엄마에게 달려가 안겼고 "온다더니 왜 안 와, 서준이 보러 온다고 했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유수연은 "엄마가 미안해"라면서 울컥했다.
이후 유수연은 홍진우를 찾아가 아들 혼자 사무실에 갇혀 있었다며 분노했다. 이어 "서준이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 가만히 안 있어"라며 "서준이한테 잘해, 당신 아들이니까 난 진심으로 부탁하는 거야"라고 말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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