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핫피플] 교체 투입 2분 만에 동점골 관여..캡틴 이청용의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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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캡틴의 클라스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후 2분 만에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명진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2분 울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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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곽힘찬 기자= 이게 캡틴의 클라스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후 2분 만에 동점골을 이끌어냈다.
울산현대는 29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부천FC와 2022 하나원큐 FA컵 8강전을 치르고 있다. 후반전 현재 1-1로 팽팽하게 맞서있다.
이날 경기는 울산과 부천의 역사상 첫 맞대결이었다. K리그1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과 K리그2 3위 부천의 전력 차는 당연히 클 수밖에 없다. 부천이 과거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를 FA컵 무대에서 이긴 적이 있다고는 하지만 울산이 가볍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부천은 울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며 빠른 역습으로 울산을 괴롭혔다. 오히려 전반전엔 울산보다 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2분엔 깜짝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이의형이 트래핑 후 발리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맞은 울산은 바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크게 바뀌는 것이 없었다.
0-1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전반전이 끝났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명진 대신 이청용을 투입했다. ‘캡틴’ 이청용이 들어오자 울산의 경기력은 180도 달라졌다. 이청용이 측면과 중앙을 흔들자 부천에 공간이 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2분 울산의 동점골이 터졌다. 이청용 효과가 즉시 발동된 것이다. 이청용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이용혁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책골로 연결되고 말았다. 분위기는 완전히 울산으로 넘어왔다. 울산은 레오나르도까지 투입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FA컵의 자이언트 킬러’로 불리는 부천도 이청용을 막기란 쉽지 않았다. ‘캡틴’ 이청용의 영향력은 상상 이상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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