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통쾌한 메인 예고편.."박해일의 거북선, 놀라운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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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 출정하라."
영화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측이 지난 28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은 한산대첩 전후의 긴박한 상황을 담았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3편 중 2번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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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최윤정기자] "전군, 출정하라."
이순신 장군이 엄숙하게 선언하자, 바다 위에선 성전이 펼쳐졌다. 거북선은 왜군들의 배를 수장시키고, 학익진은 조선 수군을 승리로 이끌었다.
영화 '한산: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측이 지난 28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놀라운 스케일의 해전을 구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예고편은 한산대첩 전후의 긴박한 상황을 담았다. 이순신(박해일 분)은 열세 상황에서 학익진이라는 전술을 짰다. 적의 배를 시원하게 격파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영상에서 가장 돋보인 건, 해상 전투 신이었다.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 위로 수십 척의 배가 해전을 벌였다. 거북선이 왜군의 배를 부서뜨리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실제로, 김한민 감독은 거북선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그는 "해전이 51분간 펼쳐지는데, 거북선이 주인공이다. 반드시 봐야 할 존재감있는 고증물이다"고 자신했다.
박해일 표 이순신도 인상적이다. 그가 그리는 이순신은 '명량'의 최민식과는 전혀 달랐다. 박해일은 47세의 지혜로운 장수로 변신했다. 고뇌하며 전술을 만들었다.
박해일은 "군자로서의 이순신을 표현했다. 앞을 내다보는 전략으로 지혜로운 전투를 행한다. 애민 정신으로 백성을 챙기는 덕장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변요한은 박해일과 대척점에 선다. 왜군 최고의 장수 '와키자카'로 변신했다. 예고편에서도 수염을 기르고, 일본의 복식을 소화했다.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치열한 전투를 표현했다.
'한산'은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영화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시리즈 3편 중 2번째 작품이다. 1편은 '명량', 2편은 '한산', 3편은 '노량'이다.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됐다.
1편 '명량'(2014년)이 1,761만 명 관객을 동원,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시리즈 '노량'은 김윤석이 주연을 맡아, 이미 촬영을 끝냈다.
'한산'은 다음달 27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출처=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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