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조 규모 부산 진구촉진 3구역 재개발 사전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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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부산 재개발 대어 진구 촉진3구역 재개발 현장서 사전 홍보를 시작했다.
촉진3구역은 부산 시민공원 바로 앞 부지에 최고 69층 높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비 1조원 이상의 재개발 사업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 정비사업 직원들은 최근 촉진3구역 현장을 방문하며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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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부산 재개발 대어 진구 촉진3구역 재개발 현장서 사전 홍보를 시작했다. 촉진3구역은 부산 시민공원 바로 앞 부지에 최고 69층 높이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비 1조원 이상의 재개발 사업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 정비사업 직원들은 최근 촉진3구역 현장을 방문하며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다. 촉진3구역 조합이 홍보 공영제를 실시하기 전 수주 기반을 다져놓기 위한 것이다. 촉진3구역 조합 한 관계자는 "지난달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 해지 이후 DL이앤씨 직원들의 현장 방문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며 "현장에 찾아오는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DL이앤씨가 촉진3구역 수주에 적극적인 이유는 이 구역이 가진 입지적 상징성 때문이다. 촉진3구역은 부산 도심인 서면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최고 높이 69층으로 조성되는 현장이라 사업성도 높다고 평가 받는다.
다만 촉진3구역 조합이 건설사 하이엔드 브랜드를 보장받기 위해선 적정한 공사비 책정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산 재개발 최대어로 평가받는 해운대 우동3구역은 공사비를 3.3㎡당 600만원 초반대로 낮게 책정해 4회째 유찰 수모를 겪고 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건축자재 가격이 크게 뛰어 지난해 수준 공사비로는 입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아무리 좋은 입지라도 수익이 나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촉진3구역의 적정 공사비를 3.3㎡당 700만원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 앞서 촉진3구역 시공권 방어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제시했던 업계 최저 공사비 역시 3.3㎡당 680만원 수준이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촉진3구역 시공권을 반드시 지켜야 했던 HDC현대산업개발도 3.3㎡당 680만원대의 공사비를 제시했었다"며 "새로 입찰하는 건설사에는 700만원대의 공사비를 맞춰줘야 이해가 맞을텐데 조합이 이에 응할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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