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댈구'? 불법 대리 구매 현장 적발..오늘 세 컷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3가지 소식을 전해 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소식은 드디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탄생했다는 소식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오늘 식약처 품목허가 결정을 받았는데요.
스카이코비원은 아스트라제네카보다 중화항체, 그러니까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의 양이 2.93배 높았고, 항체가 형성된 사람의 비율도 10.8% 높을 정도로 효과가 입증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과 영국에 이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모두 보유한 세 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다음은 속칭 '댈구'라고 하는 청소년 대리구매 현장입니다.
술과 담배 등을 사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신해 물건을 사주고 수수료를 받는 건데요.
모자를 쓴 여성이 한 남성에게 다가가 검은 봉투를 건넵니다.
봉투를 확인한 남성은 여성에게 현금을 주는데요.
20대인 이 여성은 SNS를 통해 술과 담배를 사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수수료를 받고 대리 구매를 해오다 적발됐습니다.
올해만 이런 대리구매로 11명이 적발됐는데요.
청소년에게 유해약물 등을 판매·제공할 경우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해 질 수 있다는 점 기억해야겠습니다.
끝으로 우리나라를 찾은 동남아시아 까마귀 소식입니다.
동남아시아에 주로 서식하는 '큰부리바람까마귀'가 마라도까지 날아왔습니다.
'큰부리바람까마귀'가 본래 이름은 아닌데요.
국내에선 처음 발견돼 정식 명칭조차 없어 가칭을 붙였을 정돕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 까마귀가 동남아 안에서 월동지로 이동하다 길을 잃어 마라도까지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우리나라 기온이 점점 올라가면서, 앞으로 이런 아열대 조류가 우리나라를 더 많이 찾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세 컷'이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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