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유럽 주요 정상과 연쇄 회담..원전 등 경제협력 논의

강병수 2022. 6. 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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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반도체와 원전, 방위산업 등 경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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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반도체와 원전, 방위산업 등 경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29일) 나토정상회의가 열리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을 요청했습니다.

또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원전 분야 협력에 대한 실무협의 진전에도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도 요청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적절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양자 정상회담에서는 폴란드 내 가전과 플랜트, 자동차 배터리, IT 인프라 등 3백여 개 우리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였습니다.

이어 폴란드 신공항 건설 사업 성공을 위한 양국의 협력에 기대를 나타내고, 원자력과 LNG 운반선 관련 협력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고, 덴마크와도 정상회담을 열고 해상풍력, 친환경 해운 분야에서 양국 간 상호 투자와 기업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밖에 윤 대통령은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과 약식회담을 갖고 보건, 기후변화, 디지털 기술 분야의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협력의 틀을 새로운 도전과제 영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에게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한 관심과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도 요청했습니다.

특히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반도 정세와 우리 대북 정책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양국간 공조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루터 네덜란드 총리, 두다 폴란드 대통령에게도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우리 입장을 설명했고, 지지를 확인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각국 정상들과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같은 가치규범 연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며 우방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공감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 만찬 간담회를 열고 동포들을 격려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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