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가면' 이현진, 차예련 부려먹는 공다임에 "사과해" 분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금 가면' 이현진이 분노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 가면'에서 유수연(차예련 분)은 홍진아(공다임 분)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가 봉변을 당했다.

홍진아는 유수연이 먹고 있던 도시락을 그의 옷에 엎었고, 유수연은 어이 없어했다. "그러니까 내 말을 들어야지"라는 홍진아의 얘기에 유수연은 자리에서 일어나 뺨을 내리쳤다.

홍진아는 처음 겪어본 일에 당황했고 자신을 때렸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 가운데 강동하(이현진 분), 차화영(나영희 분)이 차례로 등장했다.

강동하는 "무슨 일이냐, 옷 꼴이 왜 이러냐"라며 자초지종을 물었다. 그러자 홍진아는 "오빠~ 유수연이 나 때렸어"라고 일렀다.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차화영은 유수연을 노려봤다.

유수연은 "점심 식사 중인 도시락을 저한테 부었다"라고 밝혔다. 홍진아는 "아니, 커피 타 오라는데 안 주니까"라고 말했다. 유수연은 "저한테 커피를 가져오라 해서 직접 타 마시라고 했다"라며 담담하게 설명했다.

차화영은 "그래도 그렇지 애를 때려?"라고 했다. 유수연은 "맞을 짓을 했으니까요"라면서 "회장님, 가정 교육 좀 잘 시켜라"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강동하도 유수연 편을 들었다. "여기는 회사고 유수연씨는 카페 직원 아니다"라며 "외부인이 여기 들어온 것부터 잘못된 일이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홍진아를 향해 "유수연 팀장한테 사과해"라며 분노해 눈길을 끌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