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토 증병 발표..폴란드 상주 본부 창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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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폴란드 신규 상주 본부 창설 등 유럽 전역에 군대와 장비를 증강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대대적인 증병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전체 영토를 방어하겠다는 대서양 동맹의 약속을 강조하며,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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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9일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폴란드 신규 상주 본부 창설 등 유럽 전역에 군대와 장비를 증강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며,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대대적인 증병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 시작에 앞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스페인과 협력해 스페인 로타에 배치된 미 구축함 수를 4개에서 6개로 늘리고, 영국에 F-35 2개 중대를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또 폴란드와 루마니아, 발트해(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국가 및 유럽 전역 군사기지에서 미군 병력 수와 방공 및 기타 무기 규모를 계속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전체 영토를 방어하겠다는 대서양 동맹의 약속을 강조하며, "한 국가가 공격받으면 모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일반 동의 절차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립국이었던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은 나토를 더 강하게 만들고 모든 회원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며 "나토는 강하고 단결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가 취할 조치들은 우리의 집단 방어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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