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유광욱 국민의힘 당선인..재선에 도전한 이유는?

KBS 지역국 입력 2022. 6. 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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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6.1 지방선거 화제의 당선인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순서입니다.

대담한7에서는 청년 정치인, 정치 신인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4년 전에 이어 두 번째 당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유광욱 청주시의회 의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재선입니다.

다시 도전을 결심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2014년도 첫 도전에서 현재까지 간직하고 있는 정치에 대한 제 나름의 정의가 있습니다.

바로, 정치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라는 것입니다.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찾아낸 답안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모범답안이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지방의원에 도전한 이유이고 감사하게도 지역민들께서 초선에 이어 재선의원으로 선택해주셨습니다.

[앵커]

일부에서는 무용론까지 불거질 만큼 지방의회는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고 있습니다.

한 번 경험해 보셨죠.

기존 지방의회의 문제점을 지적한다면?

[답변]

대의민주주의로써 시민들께서 실망할 수 있는 세 가지 관점을 본다면, 첫째, 대의 기관으로써 지방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가 입니다.

시민의 의사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면 여러 형태의 비난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윤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살아왔는가' 입니다.

정부에서 내각을 구성할 때 세금 탈루, 위장전입, 연구부정, 불법재산증식, 성범죄, 음주운전, 병역 기피 등을 배제 원칙으로 삼았었습니다.

우리는 그로부터 자유로운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시민을 대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는가' 입니다.

이렇듯, 지방의회는 대의민주주의 기관으로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력을 갖추고자 노력해야하며 그를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성과 청년을 비롯해 정치 신인의 의회 진출은 여전히 쉽지 않고 지방의회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지 않습니다.

선거 운동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답변]

제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선거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선출직공직자를 희망하는 분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해주신 여성, 청년을 비롯한 정치 신인에게는 경험, 정보, 조직 등이 부족할 수 있고, 재정적인 뒷받침이 안된다면 더욱 힘들 것입니다.

그 지점에서 청년세대는 부족한 경험, 조직력을 개인의 성실함이나 열정으로 돌파해야하고 재정적인 측면은 후원이나 펀드모금 등을 통해 충당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힘든 지점이 될 것입니다.

[앵커]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면서 느꼈던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무엇입니까?

[답변]

청주시 전체로 본다면 시청사 건립, 광역철도 도심통과, 시내버스 공영제 등이 있고, 지역구로 한정해본다면 (구)흥덕구청사를 현재 흥덕보건소 임시청사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재검토해야 하고, 주민 여가·문화 공간으로써 가경천의 수위 조절과 산책로 정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2020년 11월 11일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은 하복대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인근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야하며, 외국인 소통·교류공간의 정착을 통해 선주민과 이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 주차장 증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번에 다시 한 번 시민의 선택을 받으셨습니다.

내가 당선된 결정적 이유는?

[답변]

2014년 첫 낙선을 했을 당시에는 낙선 이후 지역에서 자원봉사대, 주민자치위원회 등 이러한 지역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을 해왔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좋게 봐주셔서 2018년에 어찌보면 초선 의원으로 당선이 됐다고 생각하고 재선 도전에는 지역에 대한 진정성과 진중함 뿐만 아니라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 또한 포함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더 일해보라는 지역민들의 당부가 아닐까 자찬해봅니다.

[앵커]

다음 달부터 새로운 의정 활동이 시작됩니다.

어떤 의원으로 유권자들의 기억에 남고 싶습니까?

[답변]

지역민들에게는 언제나 ‘역시’로 남고 싶고, 소위 말하는 ‘믿을맨’이 되고 싶습니다.

유광욱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하면 신속하게, 꾸준하게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민원인께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명쾌한 결론에는 다다를 수 있는 그런 의원으로 남고 싶습니다.

[앵커]

재선으로서 주력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구체적인 목표와 함께 설명해주세요.

[답변]

지역구의원으로서 무엇보다도 우리 복대1동, 봉명1동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들의 행복을 증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그를 위해서 앞서 말씀드렸던 마음가짐으로 지역의 현안과제를 해결해야합니다.

또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수립당시에는 여러 조건과 역량이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2023년을 대비한 기본계획 수립에는 청년정책담당관이 신설된 만큼 청년들의 바람이 세부적으로 반영된 계획이 수립되고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앞으로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성공적으로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 뒤 다음 목표는?

[답변]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까지의 정치여정에 있어서는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목표를 따로 설정하지 않고 현재의 의정활동에 충실하고자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가 필요하다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자 정진할 것이고, 대의 기관의 일원으로서 정치행보의 시작과 끝은 시민들께서 정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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