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건희 여사 '패션' 극찬했다 "아주 멋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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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패션'을 극찬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한 데 대해 "김 여사가 아주 멋있었다"며 "제가 늘 주장하는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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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패션'을 극찬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가 주최한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한 데 대해 "김 여사가 아주 멋있었다"며 "제가 늘 주장하는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다).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고 했다.
김 여사는 당시 만찬장에서 흰색 드레스, 검은색 구두에 흰색 장갑을 착용했다. 검은색 손지갑도 들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금색 넥타이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한 발 뒤에서 기다렸다가 레티시아 왕비, 펠리페 6세 순으로 악수했다.
박 전 원장은 자신이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반대한 일을 놓곤 "기왕 가셨으니 성공적으로 외교 활동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우리의 외교, 우리의 경제가 과연 중국과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을 염려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영국은 중국을 위협 대상으로 규정하자고 하지만, 독일이나 프랑스는 중국과의 교역 관계가 있으니 표현 수위를 조정하자고 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도 중국 문제에 대해선 가급적 말을 아끼시는 것이 어떨까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과의 별도 트랙으로 접근할 여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별도 트랙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국은 대서양 나토와 인도태평양 아시아를 같이 묶어 안보선상에서, 경제선상에서 묶으려고 하니 우리로는 제일 중요한 게 한미동맹"이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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