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일주일 만에 가족 차량 인양..차 안에서 시신 3구 발견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러지 않길 바랐는데, 결국 비극입니다.
제주도로 한 달 살기 간다던 초등학생 일가족의 차량이 오늘 인양됐는데, 차 안에서 시신 3구가 나왔습니다.
옷차림이 세 명의 가족이 찍힌 cctv 속과 같았습니다.
박종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크레인에 매달린 승용차가 뒤집힌 채 물 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실종 일가족의 차량입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가족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습니다.
[박정수/광주경찰청 강력팀장] "아빠로 추정되는 분은 운전석에 엎드려져 있고요. 엄마하고 딸은 뒷좌석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종 신원확인까지는 지문과 유전자 정보 대조 절차가 남아 잇지만 시신 3구의 옷차림은 가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일치했습니다.
어제 바닷속에서 차량이 발견된 직후 가족들의 옷이 담겨 있는 여행용 트렁크도 수거됐습니다.
가두리 양식장 주변 바닷속 10m 지점 갯벌에 묻혀 있던 차량은 운전석을 제외한 다른 문은 잠겨있었습니다.
차량 변속기가 주행이 아닌 주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차량 감정을 의뢰해 고장이나 사고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문용은/광주남부경찰서 형사과장] "인양된 차량에 대해서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해서 교통사고의 흔적이 있는지 차량의 고장이 있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명백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신원이 최종 확인되면 우선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영상취재: 홍경석/목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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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홍경석/목포
박종호 기자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3395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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