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기관 자산 조사 착수..재무 개선 앞둔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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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향후 진행될 공공기관 개혁 작업을 앞두고 기관들이 보유한 자산 유형 현황 파악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일종의 샘플 조사"라며 "공공기관의 자산 형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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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매각 추진 전망에는 선 그어
정부가 공공기관들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향후 진행될 공공기관 개혁 작업을 앞두고 기관들이 보유한 자산 유형 현황 파악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주요 공공기관에 자산 현황을 조사해 보고하라고 공문을 하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일종의 샘플 조사”라며 “공공기관의 자산 형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향후 정책 수립에 참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에 토지·건물 등 부동산과 종속기업 및 관계기업에 투자한 지분, 회원권 등의 자산 리스트를 작성해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관가에서는 본격적인 공공기관 슬림화 작업을 앞둔 포석 차원의 작업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파악된 자산 현황을 토대로 재무상태가 부실한 공공기관의 자산유동화를 추진해 재무 구조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도가 읽히는 행보라는 것이다.
이 같은 관측에 대해 기재부는 선을 그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데이터가 현재 전무한 상태”라면서 “자산 현황 조사를 바로 매각과 연결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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